[서베이] “아시아 기업 84%, 2년 내 전체 IT 인프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
[서베이] “아시아 기업 84%, 2년 내 전체 IT 인프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3.0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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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사용 기업 중 84% 이상이 2023년에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늘리고, 84% 이상의 기업이 2년 내 전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아시아 차세대 클라우드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8개 국가의 1,000명 이상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시장조사업체 닐슨IQ와 함께 진행한 조사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95%), 인도네시아(94%), 필리핀(91%), 홍콩(83%), 싱가포르(83%) 등에서는 향후 1년 내 클라우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과반수의 일본과 한국 기업은 기존의 투자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클라우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게임, 통신, IT, 금융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기업의 IT 투자 우선순위는 ‘데이터 분석과 AI(53%)’가 1위를 차지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52%), 자동화(46%)가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IT 활용 전략이 변화하면서 약 54%의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활용이 증가했으며, 약 41%의 기업은 클라우드 이전이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클라우드 전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40%)와 퍼블릭 클라우드(27%)였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전략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보안, 현지 고객지원, 가격 등이었으며, 약 38%의 기업이 향후 1년 이내 약 20% 이상의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한국은 퍼블릭 클라우드 전략을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으며 게임, 공공부문, 리테일, 인터넷 기술 등 산업 부문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률이 약 7%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전략을 변경한 기업 중 약 39% 이상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했다.

아시아 기업 중 69% 이상은 최소 3년 이상 클라우드를 사용했으며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국가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이었다. 3개 국가의 조사기업 중 3년 미만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경험을 가진 조사 기업은 20%에 불과했다. 산업별로 클라우드 성숙도가 높은 산업은 IT, 제조업, 금융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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