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생성형 AI, 어떤 유형의 AI가 직면한 시장 문제 해결하지 못해”
[마켓리서치] “생성형 AI, 어떤 유형의 AI가 직면한 시장 문제 해결하지 못해”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03.14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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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2023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올해는 생성형 AI의 ‘극초기 시장 단계’”
옴디아의 ‘2023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관련된 전반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옴디아의 ‘2023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관련된 전반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옴디아가 ‘2023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생성형 AI 시장 및 사용 사례, 핵심 사용자, 생성형 AI의 장벽 등 생성형 AI와 관련된 전반적인 분석을 담고 있다.

옴디아는 이 보고서에서 “올해는 생성형 AI의 ‘극초기 시장 단계’가 될 것이다. 한 해 동안 생성형 AI가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큰 혼란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가 사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혁신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챗 GPT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흥분과 잠재적인 기회, 안정적 확산을 통한 생성형 AI의 돌풍은 현실이 되었지만 생성형 AI는 그 어떤 유형의 AI가 직면한 시장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이자 이 보고서의 저자인 마크 베큐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는 현재 AI가 직면하고 있는 편견, 개인 정보 보호, 책임, 일관성, 설명 가능성 등 근본적인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오히려 발생한 문제들을 굉장히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베큐의 설명에 따르면 현존하는 생성형 AI 출력 결과의 원천인 초거대 언어 모델(LLM)은 인종, 성별, 성적 지향성, 능력, 언어, 문화 등에 대한 유해 언어 또는 편향된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는 공공 데이터를 통해 훈련됐기 때문에 출력 결과 자체가 편향되거나 부적절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딥러닝 AI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도출한 원천 자료를 쉽게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생성형 AI 출력 결과를 명확히 설명하기 쉽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명 가능성은 ‘AI 전반에 걸친 도전 과제’이지만, 정의에 의해 새로운 것으로 ‘창조’된 것으로 생각되는 생성형 AI 출력 결과에 훨씬 더 많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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