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칸타코리아는 최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장조사기법 ‘칸타 메타버스 정성조사’를 선보였다.
‘칸타 메타버스 정성조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실시간 채팅 기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보다 신속하게 소비자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 방법이다. 특히 메타버스라는 비대면 공간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참가자와 조사 의뢰 기업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칸타 메타버스 정성조사는 각 조사 주제에 적합한 응답자를 2만여 명의 칸타 패널에서 선별한 뒤, 몰입형 2.5D 공간인 칸타 메타버스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진행자는 구두로 질문을 하면서 약 1시간가량 참여자들로부터 구체적이고 자유로운 답변을 이끌어내고, 답변에 따라 심층 질문을 추가해 보다 심도 있는 의견을 모을 수 있다. 세션 진행 후에는 응답자들을 구분한 채팅 스크립트도 제공해 조사를 의뢰한 고객이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조사 이슈와 목적, 참석자 규모 등에 따라 메타버스 메가 그룹과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으로 구분되는데, 칸타 메타버스 메가그룹에서는 20~30명 정도의 소비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시공간 제약 없이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풍부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하다.
기존의 정성조사 기법이 인사이트 도출에 4~5주가량이 소요되는데 반해, 칸타 메타버스 메가그룹 조사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특정 이슈에 대해 폭넓은 소비자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제약으로 일반적인 정성조사 진행이 어려울 경우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솔루션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Z, 알파와 같은 특정 세대에게 민감한 주제 등을 조사하거나 제품 시연 및 사용 같은 물리적 요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집단 조사에 효과적이다. 10명 내외의 참석자들이 익명의 개인적인 경험의 공간을 제공하는 메타버스에 모여 나의 진짜 모습, 진실된 이야기를 꾸밈없이 표출해 낼 수 있다.
이처럼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더욱 솔직하고 생생한 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들 또한 관심을 보이며 다수의 문의와 의뢰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전자, 금융, 통신사, 뷰티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시간이나 예산 등 기존 정성조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브랜드 인식 조사, 상품에 대한 반응 조사를 위해 칸타 메타버스 정성조사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칸타코리아는 앞으로 보다 많은 응답자들의 의견을 빠르고 효율적이게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정성조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주제별 요약, 반응 키워드, 세션 별 반응 비교 요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칸타의 다중언어 텍스트 분석 솔루션인 칸타텍스트AI 기능을 접목시켜 특정 응답자나 키워드를 필터링한 응답 결과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