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2022년 매출 16.5% 증가 551억원 기록
엑셈, 2022년 매출 16.5% 증가 551억원 기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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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경신…대형 고객 증설 및 차세대 사업 진행, 신규 고객사 확보, 자회사·해외법인도 고른 성장
엑셈 솔루션 맵
엑셈 솔루션 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엑셈은 2022년에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51억 원을 기록해 4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 원, 9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7%, 17.4%를 기록했다.

엑셈 측은 이 같은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 주요 대형 고객사의 추가 증설과 차세대 사업 진행, 또 크로스셀링 및 신규 고객사들의 계약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전 사업 부문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엑셈은 작년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하며 엑셈의 솔루션을 경험한 국내 고객사만 누적 기준 630여 곳에 이르게 됐다.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사업 진행으로 지난해 유지보수 금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국내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의 경우, 주요 카드사와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다수 유통사, 공공기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IT 전구간 통합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솔루션 ‘인터맥스’는 금융권 고객들의 추가 증설과 ‘맥스게이지’ 고객 기반의 크로스셀링 계약을 확대했다.

빅데이터 사업 부문에서는 대형 사업 건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무려 83% 증가했다. 현재 빅데이터 구축·운영 관리 솔루션 ‘이빅스’의 공급 및 구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와 한국가스공사 사업의 후속 대형 사업들의 기회도 기대되고 있다.

지능형 IT 운영 관리 솔루션(AIOps) 사업 부문에서는 제1금융권 은행의 2차 고도화 사업과 주요 공공기관에서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지방은행에도 AIOps 구축 사업을 수주해 착수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제2금융권 및 다른 사업 영역에서도 사전 사업 논의가 활발하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분야에서는 주요 MSP 기업, 국내 SaaS형 솔루션 서비스 센터, 제1금융권 등에서 수행한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통합 관제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터맥스’와의 통합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 확보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전년 대비 20.7%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기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도 한 차원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해외법인 세 곳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최대 신용카드 결제 회사의 대규모 솔루션 도입 사업 진행을 포함, 매출이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특히 영향력 있는 IT 서비스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사업 기회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의 경우 마카오 대풍은행에 이어 개원증권과의 계약뿐만 아니라, 최근 심양 성경은행과 중국의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에서 제품 도입이 확정됐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올해 거시적인 경기 침체 흐름 속에서도 빅데이터·AI·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특히 상반기에 출시할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를 통해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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