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타’ 앞세워 성장 가속화
베리타스,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타’ 앞세워 성장 가속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3.21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고가용성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반 백업 시장 역점
베리타스 코리아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데이터 관리 과제를 지적하고, 베리타스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베리타스 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왼쪽)과 김지현 전무
베리타스 코리아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데이터 관리 과제를 지적하고, 베리타스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베리타스 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왼쪽)과 김지현 전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거의 모든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펴고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CSP가 제공하는 수많은 툴을 최적화하거나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하고, 랜섬웨어 등 데이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리타스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베리타스 알타’를 내놓은 까닭은 여기에 있다.”

◆‘자율 데이터 관리’ 비전과 ‘알타’ 솔루션으로 멀티 클라우드 문제 해결 나서 = 베리타스 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은 21일 ‘베리타스 미디어 데이 2023’에서 이렇게 밝히고, “최근 베리타스가 내놓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베리타스 알타(Veritas Alta)’는 멀티 클라우드의 이같은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베리타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타스 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데이터 관리 과제를 지적하고, 베리타스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비전과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베리타스 코리아 김지현 전무는 시장조사 기관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업 보호’ 조사 자료를 들어 멀티 클라우드 도입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 전무의 설명에 따르면 94%의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기업별 평균 3곳의 CSP를 이용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 비율은 52%에 이르며, 63%의 기업은 워크로드의 1/4 이상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재무 데이터 등 민감한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을 고려 중인 기업이 50%에 이른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자원의 신속한 확장과 축소, 운영 효율성 개선, 서비스 가용성 극대화,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클라우드를 도입했지만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 CSP의 플랫폼마다 툴이 달라 관리하기가 복잡하고 이에 따른 가시성 확보 및 제어의 어려움, 온프레미스와 똑같은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요건 충족, CSP의 서비스 중단 사태, 그리고 기업 자체의 기술 부족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정보 및 데이터, 모바일 및 PC 등 디바이스, 계정 및 ID는 모두 고객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베리타스는 이같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비전으로 ‘자율 데이터 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율은 자동이 아니라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는 개념이다. 자율 데이터 관리는 △클라우드 최적화 플랫폼 △자율 관리 △자율 플랫폼 운영 등 세가지를 핵심 축으로 하고 있다.

베리타스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베리타스 알타(Veritas Alta)’를 최근 발표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림>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 ‘베리타스 알타’

◆‘베리타스 알타’, 데이터 보호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 = ‘베리타스 알타’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데이터 보호 △애플리케이션 레질리언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등 3개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데이터 보호 영역에는 관리 툴인 ‘알타 뷰’가 포함돼 있다. 알타 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단일 인터페이스 솔루션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워크로드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 환경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가시성과 분석, 보안을 제공하는 ‘베리타스 알타’를 통해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장애 발생을 줄이고 서비스 가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랜섬웨어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내 데이터, 특히 비정형 데이터들을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아카이빙할 수 있다.

이상훈 지사장은 “CSP는 인프라의 가용성만 보장할 뿐이다. 반면 베리타스 알타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보장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극대화한다”며 베리타스 알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날 베리타스는 고객사례로 A제조사와 명지대학교 등 두가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A제조사는 ‘인포스케일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극대화한 케이스다. A사는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의 SCM 업무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했으나 SCM의 DBMS로 사용해온 ‘오라클 RAC’은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이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맞았다. 그러다가 IT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 걸쳐 고가용성(HA) 및 재해 복구(DR)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스케일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HA/DR의 SLA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성능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에 준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명지대학교는 학사행정시스템을 포함한 워크로드의 백업 시스템을 기존 테이프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옮겨갔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지 비용과 스토리지 구성 관리의 어려움 등을 베리타스의 솔루션으로 해결한 케이스다.

명지대학교는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와 서비스형 스토리지 ‘리커버리 볼트’를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수행하던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백업 스토리지 공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비용 증가를 방지하고, 학사정보시스템의 데이터들을 랜섬웨어 공격 등 보안 이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베리타스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은 “관리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한 비용 문제는 클라우드가 주는 유연성과 확장성, 효율성의 장점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베리타스는 지난 30년간 데이터 관리 분야 리더로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혁신을 거듭해 왔다. 베리타스 알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으로,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