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국내 진출 1년 “조직 2배 커지고 파트너사 3배 늘어”
데이터브릭스, 국내 진출 1년 “조직 2배 커지고 파트너사 3배 늘어”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3.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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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자간담회서 그간 성과 및 향후 전략 발표, 2022년 아태 지역 매출 90% 증가 및 인력 80% 확대
장정욱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장정욱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국내에 진출한 지난 1년 동안 조직 규모는 2배 넘게 커지고 파트너사는 3배 이상 늘었다. 그만큼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두드러진 비즈니스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 시장에 투자 확대…국내 레이크하우스 확산 가속화 =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업인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장정욱 대표는 국내 진출 1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도 데이터와 AI가 가진 가치를 인식하고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장점을 결합한 ‘레이크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데이터브릭스는 2022년 아태지역에서 90%의 비즈니스 성장과 인력 80% 확대 등의 높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의 경우 고객사로 아모레퍼시픽, 무신사, 데브시스터즈, G마켓, 핀다, 이마트24, 메조미디어 등을 확보했으며, 파트너사는 출범 초기 클루커스, 메가존클라우드에서 LG CNS, 데이터다이나믹스, 엠클라우드브리지, 한화시스템 등으로 대폭 늘었다.

장정욱 대표는 데이터브릭스의 성장 요인에 대해 “기업에서는 너무 많은 플랫폼을 병합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사일로로 인한 비효율적인 운영, 일관성없는 관리정책으로 데이터 신뢰도 저하, 서로 다른 툴 사용으로 팀간 협업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런 문제의 해결사로 레이크하우스는 모든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서, 모든 데이터 액세스의 단일 보안 및 거버넌스를 보장하며,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 유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즉 데이터브릭스는 배치 또는 스트리밍 형태로 수집되는 대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존의 복잡한 아키텍처를 단순화시킨다. 또한, 오픈 소스 및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벤더에 종속되는 위험요소를 피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다 BI 애널리스트와 AI/ML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통합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서 데이터 액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데이터 엔지니어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데이터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며 국내 레이크하우스 시장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장정욱 대표는 국내 비즈니스 전략으로 “레이크하우스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앞으로도 인력 채용과 교육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 생태계와 사용자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 G마켓, 핀다, 아모레퍼시픽, 무신사,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고객사례 발표 = 장정욱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과 비용 최적화를 이룬 사례로 이마트24, G마켓, 핀다, 아모레퍼시픽, 무신사, 데브시스터즈 등을 소개했다.

이마트24는 리테일 혁신에서 데이터와 AI가 가진 힘을 잘 활용한 사례다. 이마트24는 레이크하우스를 통해 데이터와 AI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경영주에게는 혁신적인 점포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로 차별화된 이마트24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G마켓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했다. 그 이유는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만이 가진 강력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 때문이었다.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는 확장 가능하고 통합된 클라우드 데이터 아키텍처로, 나날이 증가하는 빅 데이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총소유비용은 낮춰주는 합리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핀다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으로 분산된 데이터 분석 환경과 도구를 일원화해 개인정보 관리 및 데이터 통합 가시성을 위한 데이터의 거버넌스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간에 중복된 인프라나 데이터를 제거함으로써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및 분석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직 내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수집되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선택했다.

무신사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를 도입한 케이스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부터 데이터 기술이 없는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체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접근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재정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데이터브릭스 코리아는 오는 4월 25일 ‘데이터+AI 월드 투어’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G마켓, 이마트24, 데브시스터즈, 한화, 메조미디어, 잡코리아, 핀다, 위버스 컴퍼니, 무신사 등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혁신의 여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업계를 혁신하고 선도하는 데이터 팀을 선정하는 ‘제1회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고객 어워즈’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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