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 고도화
한국IBM, 롯데카드 계정계 시스템 고도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4.12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M 파워 10 서버 활용, 클라우드 자원 소비 모델 적용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BM은 IBM 파워 10 서버를 활용해 롯데카드의 계정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그간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증가한 서비스 트래픽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계정계 및 콜센터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모색했다. 특히 계정계는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다루는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인 만큼, 시스템 장애 등의 사고 시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롯데카드는 이에 따라 IBM 파워 10 서버로 안정성이 보장되면서도 신속한 데이터 이전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IBM과 롯데카드는 시스템 설치, 구축, 그리고 검증을 모두 완료하고 현재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카드는 고성능 시스템 도입으로 성능 개선은 물론 비즈니스 확장 및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로 서비스 대응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진 롯데카드 디지로카본부 IT실장은 “IBM 파워 서버를 활용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핵심 업무 및 디지로카앱의 디지털 트래픽 처리 속도가 향상되었고 서비스 처리 성능의 안정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상된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디지털 컴퍼니로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IBM 파워 10 서버는 이중화 구성과 고가용성 구조를 통해 작동하지 않는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서버의 ‘뇌’ 역할을 하는 코어의 단위 코어당 성능은 일반적인 윈도우 운영체계 기반의 x86 대비 2.5배 높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은 물론 상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풀 기술을 적용, 서버의 자원을 하나로 엮어 서버 간 자원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도록 해 대규모 작업량을 관리하거나 자원을 재조정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IBM 파워 10 서버는 메모리상의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다양한 우회 경로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데이터 유출로 인한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설계돼 보안이 최우선 순위인 계정계 업무에 적합하다. 파워 10 서버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양자 내성 암호 및 완전 동형 암호 등 앞으로 예상되는 암호화 표준까지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