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코아시아와 손잡고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 나서
딥엑스, 코아시아와 손잡고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 나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4.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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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는 13일 대만 코아시아와 ‘AI 반도체의 대만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사업부문장 신동수 대표(왼쪽)와 딥엑스 김녹원 대표
딥엑스는 13일 대만 코아시아와 ‘AI 반도체의 대만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사업부문장 신동수 대표(왼쪽)와 딥엑스 김녹원 대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딥엑스가 코아시아와 손잡고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13일 코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대만 코아시아일렉 사옥에서 딥엑스 김녹원 대표,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사업부문장 신동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아시아일렉은 삼성전자 전속 대리점으로 연매출 약 1조원의 글로벌 고객사를 300여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만 상장회사이다. 대만을 비롯해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 총 7개국에 11개 지점을 거점별로 운영하고 있다.

딥엑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및 DX-H1’ 제품을 사용해 IT 하드웨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만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앞으로 AI 반도체 기술의 격전지는 미국과 동아시아가 될 것이다. 딥엑스는 미국 시장에 이미 지사 설립을 완료했으며 제품 4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코아시아일렉의 주요 판매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를 구매하는 고객사들이 향후 AI 반도체의 수요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코아시아와의 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부문장 신동수 대표는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한 한국 K반도체의 성공을 위한 미래 AI 산업에 대해 딥엑스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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