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응답성, 높은 전력 효율성 등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AMD가 국내 디지털 미디어 및 임베디드 FPGA 개발 기업 에이투스(ATUS)와 협업해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EV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이미지의 밝기 변화를 감지하는 장치로, 카메라를 통해 획득한 이미지에서 조도 변화가 발생하는 픽셀만을 처리한다. 프레임을 기반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기존 이미지 센서 대비 데이터 처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빠른 프로세스 및 응답 속도, 낮은 전력 소비 등이 장점이다.
이 솔루션은 AMD의 크리아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에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의 IMX637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를 탑재한다. 획득한 이미지 데이터 재구축을 위한 뉴럴 네트워크로는 파이어넷을 활용하며, 640×480픽셀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연산 및 저지연 성능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운전자 모니터링, 제조 시설의 생산 라인 검사, 무인 시스템을 통한 환경 인식이나 소매점 방문객 수 집계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사람이나 물체의 세부적인 특징이나 형상, 색상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 관련 데이터를 출력하지 않아 병원이나 홈케어 등의 의료 환경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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