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카마이가 OTT 기업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공개했다.
새로운 기능은 OTT 기업들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고, 낮은 운영비용을 실현하고,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창출 역량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대규모 분산 엣지 및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자들은 시청자들이 접속하는 위치 및 방식에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구축하고 실행하며 보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짧은 대기 시간과 우수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OTT 기업들은 합리적인 비용과 예측 가능한 가격 책정으로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또 엣지워커스 서버리스 컴퓨팅 기능에 새로운 용례를 추가해, 영상 스트리밍에 관련된 개인 맞춤형 콘텐츠, 권한 관리, 보안 등의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 해당 용례는 DASH 및 HLS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매니페스트 및 재생 목록 처리: 엣지워커스를 사용해 비트레이트 순서 지정, 해상도 필터링, 가장자리 자막 등의 매니페스트 파일 요소를 시청자와 더 가까운 곳에서 동적으로 맞춤화한다. 기업들은 스토리지 요구 사항 및 비용을 줄이면서 최종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교체: 라이브 및 온디맨드 영상에 보다 빠르고 유연한 사전 콘텐츠 스티칭(pre-delivery content stitching)을 적용한다. 권한 제한이나 지역별 시청률과 같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지리적 위치 및 시간 등의 기준에 따라 콘텐츠를 영상 스트리밍의 이전, 중간, 이후에 삽입할 수 있다.
◾워터마킹: 모든 워터마킹 기술, 인코더 및 CDN에 대한 새로운 DASH-IF(DASH-Industry Forum) 규격 지원을 준수하는 A/B 콘텐츠 워터마킹을 활용하면 라이브 및 온디맨드 영상에 대한 불법 복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방어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OTT 기업들이 시청 경험을 개선하고 영상 성능에 대한 추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CMCD(Common Media Client Data) 규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제정한 해당 규격은 장치 기반 미디어 플레이어가 아카마이와 기타 CDN에 재생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카마이는 CMCD를 활용해 콘텐츠를 지능적으로 프리페치해 영상 시작 시간을 개선하고 버퍼링을 줄인다. CMCD 지원 덕분에 OTT 기업들은 높은 시청 경험 품질에 대한 보다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하는 이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