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IBM, 양자 컴퓨팅 및 AI 연구개발 협력
모더나-IBM, 양자 컴퓨팅 및 AI 연구개발 협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4.26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자 컴퓨팅 역량 계발 및 mRNA 의약품 개발 목적, 최신 의약품 디자인에 생성형 AI 활용 계획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모더나와 IBM은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역량 계발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모더나의 과학자들은 기존 컴퓨터로 다루기 어려웠던 문제에 양자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모더나는 IBM 퀀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및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할 계획이다. IBM은 모더나에게 양자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물론, 양자 기술 기반의 최첨단 생명 과학 사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모더나와 IBM 과학자들은 분자의 특성을 예측하고 잠재적인 mRNA 의약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몰포머(MoLFormer)’를 적용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목표는 mRNA가 신체 내에서 이동할 때 이를 캡슐화해 보호하는 지질 나노입자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세포에 안내 역할을 하는 mRNA를 최적화하는데 ‘몰포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모더나와 IBM은 생성형 AI를 결합해 최적의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mRNA 의약품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