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매스웍스 솔루션으로 ADAS 코드 품질 개선
HL클레무브, 매스웍스 솔루션으로 ADAS 코드 품질 개선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04.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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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 등 도입, ADAS 개발 과정에 코드 취약성 등 문제 미리 파악해 안전성 강화
HL클레무브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스웍스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를 포함한 폴리스페이스 제품군을 도입했다.
HL클레무브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스웍스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를 포함한 폴리스페이스 제품군을 도입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매스웍스는 HL클레무브가 양산 차량 모델에 구축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스웍스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Polyspace Bug Finder)’를 포함한 폴리스페이스 제품군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HL클레무브는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21년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 부품들과 레벨 2+와 레벨 3 자율주행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까지 고해상도 카메라 및 통합 도메인 제어유닛 등 차세대 자율주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ADAS는 도로 위에서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ADAS 결함 시 보안 문제 및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버그와 보안의 취약점을 사전에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HL클레무브는 과거 독립적인 툴 기반으로 소스 코드를 정적 분석하고 결과물을 검토해야 했다. 개발자 각자가 워크스테이션에서 툴을 사용했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특히, 개발 과정 후기에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 개발자들이 코드를 수정하는데 있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기도 했다.

매스웍스와 HL클레무브 팀은 협력해 개발자의 CI 툴 체인에 폴리스페이스 툴을 통합하고, 정적 코드 분석을 자동화해 분석 결과를 검토했다. 또 관리자와 엔지니어가 폴리스페이스 액세스 웹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른 팀과 협업해 작업한 코드를 검토하고, 시뮬링크의 모델과 임베디드 코더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코드의 정적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소스 코드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고, 개발 초기 단계에서 문제나 잠재적인 결함을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코드 검증 결과가 포함된 리포트를 생성해 OEM의 품질 요구사항인 MISRA, CERT 등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개발 표준을 충족했다.

이민채 HL클레무브AD SW1 팀장은 “ADAS 개발 과정에 걸쳐 코드 취약성 등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제거해 안전성을 높이고 차별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DAS 핵심 기술을 꾸준하게 발전시켜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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