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최신 AI 및 클라우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 대거 발표
SAS, 최신 AI 및 클라우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 대거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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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이노베이트 2023’ 개최, AI 기반 산업 특화 솔루션 개발에 향후 3년간 10억 달러 투자
SAS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SAS 이노베이트 2023’에서 최신 AI 및 클라우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SAS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SAS 이노베이트 2023’에서 최신 AI 및 클라우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AS가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된 ‘SAS 이노베이트 2023’에서 최신 AI 및 클라우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SAS 바이야, 경쟁 제품 대비 30배 빠른 속도 기록” = SAS는 먼저 AI 및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가 속도와 성능,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 리서치 및 자문 기업 더퓨처럼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SAS 바이야는 상용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및 AI 플랫폼, 그리고 H2O, SparkML 등 오픈소스 플랫폼과 비교해 모든 테스트 시나리오 실행 시, 속도와 성능 측면에서 다른 AI 및 머신러닝 솔루션 대비 평균 30배 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또, 알고리즘, 데이터 크기 및 워크로드 전반에서 스파크 기반의 데이터 및 AI 솔루션 대비 평균 49배 더 빨랐다.

SAS 바이야는 대규모의 복잡한 데이터셋 처리 시 AI/ML 실행 시간을 단축해 타 제품 대비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억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 대한 모델 학습의 경우, SAS 바이야는 모든 타 제품보다 뛰어난 결과를 기록했으며, 확장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임이 검증됐다. 여기에다 모델 학습 및 스코어링 작업 시 SAS 바이야의 속도와 확장성 덕분에 사용자는 타 제품 대비 86%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S는 이번 행사에서 AI 및 고급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튀르키예 이스탄불 광역시에서는 SAS 바이야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시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스탄불 광역시는 과거 교통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새로운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버스 노선을 최적화해 서비스와 노선 가용성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교통 문제에 대한 예측 및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오스트리아 소재의 글로벌 벽돌 제조기업 ‘위너버거’는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SAS 바이야를 활용하고 있다. 위너버거는 SAS의 AI 및 IoT 분석 기술을 이용해 벽돌의 건조 및 소성 작업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발굴해 보다 경제적으로 벽돌을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탄소배출 감소와 기후중립 목표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연구 개발 활동, 산업별 전담팀 조직, 산업별 마케팅 활동 등에 10억 달러 투자 = SAS는 SAS 바이야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금융, 공공, 보험, 헬스케어, 리테일,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에 향후 3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0억 달러 투자 분야에는 연구 개발 활동, 산업별 전담팀 조직, 산업별 마케팅 활동 등이 포함된다.

SAS는 2019년에도 3년간 AI 분야에 1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R&D 혁신과 교육 프로그램 및 AI 전문가 컨설팅 강화를 이룬 바 있다.

SAS는 지난해 금융권 리스크 관리 전문기업 가마쿠라를 인수해 자산부채관리(ALM) 솔루션을 확보하고 SAS 바이야 제품에 편성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SAS 택스 컴플라이언스 제품을 통해 방대한 세금 데이터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세금 미납 사례 탐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의 SAS 동적 보험 계리 모델링(SAS Dynamic Actuarial Modeling)을 통해 유연한 모델링 기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SAS의 직관적인 포인트 앤 클릭 인터페이스로 데이터에 숨겨진 트렌드를 시각화함으로써 의료 혁신을 진전시키고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고품질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MD와 데이터 보호 강화 협력 = SAS는 또한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AMD와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의 SAS 바이야에 ‘애저 컨피덴셜 컴퓨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 애저 기반 SAS 바이야는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애저 컨피덴셜 컴퓨팅 기능을 곧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AS 바이야 고객은 훨씬 더 안전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해 침해 위험을 줄이고 규정 준수를 강화할 수 있으며, 보다 강력한 분석 모델을 위해 더 큰 데이터 풀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AS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책임 있는 혁신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SAS는 최근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대학 병원 및 델프트 공과대학과 협력해 의료 분야의 AI 윤리 연구소 ‘REAHL(Responsible and Ethical AI in Healthcare Lab)’을 출범했다.

REAHL의 목표는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의 개발 및 구현과 관련해 윤리적인 우려와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AI, 의료, 윤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팀이 정책입안자와 함께 환자 안전, 개인정보 보호 및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AI 기술의 개발과 구현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 시스템이 편향되지 않고 투명하며 책임감을 갖도록 하면서 환자의 권리와 가치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SAS는 데이터 포 굿(Data for Good) 프로그램을 데이터 윤리 조직에 통합, 확대하고 긍정적인 AI 적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SAS 데이터 포 굿 팀은 브라질의 열대 우림을 보호하고 뉴욕시의 주택 차별 문제를 탐구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와 협력한 바 있다. SAS는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갈라파고스 연구 센터와 협력해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AI와 기계 학습을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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