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대화형 AI 서비스 ‘슬랙 GPT’ 등 신규 기능 선보여
슬랙, 대화형 AI 서비스 ‘슬랙 GPT’ 등 신규 기능 선보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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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요약·메시지 초안 작성 등 지원, ‘슬랙 캔버스’ 출시
슬랙 GPT는 미팅 내용 요약 및 메시지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슬랙 GPT는 미팅 내용 요약 및 메시지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슬랙이 대화형 AI 서비스 ‘슬랙 GPT’를 포함한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슬랙 GPT’는 슬랙에 탑재된 네이티브 AI 기능을 활용해 대화 요약, 메시지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고, 다른 생성형 AI 앱과의 통합으로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 슬랙 GPT를 활용하면 무엇보다 각 기업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대형언어모델을 통합하거나 자체 AI 기반의 노코드 워크플로우를 구축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슬랙의 네이티브 AI 기능은 슬랙 인터페이스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목적 지향형 AI 기능으로, 대화의 맥락에 맞게 AI기능을 지원해준다. 슬랙 GPT를 활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읽지 않은 메시지를 빠르게 확인하거나 자동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슬랙 GPT에게 허들 참여를 요청하면 미팅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고 그 다음 진행돼야 할 업무까지 제시해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슬랙 캔버스’에도 AI 지원이 적용되어 콘텐츠를 정제하고 톤을 조절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슬랙 GPT는 세일즈포스의 커스터머 360 제품군 및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며, 또한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아인슈타인 GPT’와도 연동이 가능해 실시간 고객 데이터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 이해도 및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슬랙은 팀 구성원들이 중요한 정보를 모두 생성하고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슬랙 캔버스’를 출시했다. 팀 구성원 간 아이디어를 나누는 방법과 협업툴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지만, 팀이 정보와 리소스를 관리하고 공유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하나의 협업 플랫폼에 다른 도구나 앱에서 사용하는 수천 개의 데이터나 이미지, 영상 등의 형태로 인터넷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 중인 툴을 활용해 비즈니스에 중요한 정보를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슬랙 캔버스는 정보를 생성하고 이 정보를 팀과 공유하는 슬랙 내 하나의 공간이다. 모든 종류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채널에서의 실시간 협업을 강화하고, 텍스트, 파일, 앱, 서식 있는 미디어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추가할 수 있으며, 슬랙 채널처럼 검색이 가능해 정보 관리에도 유용하다.

슬랙 캔버스를 적용하면 현재 진행 중인 업무의 캔버스를 생성하고, 채널이나 대화와 연결해 정보를 한곳에 집중시키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다 작업 추적 기능, 회의록 기록, 관련 링크 및 리소스 공유, FAQ 및 채널의 의제 생성, 담당 업무 목록화 등의 작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슬랙 캔버스는 모든 팀 구성원이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습득하고, 집단 지성을 반영해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슬랙의 음성 대화기능인 허들에서 캔버스를 바로 실행하고, 진행 중인 업무에 대해 논의하며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댓글 작성 및 리액션을 위한 이모지 기능은 물론 모든 수정 내역이 캔버스에 바로 포함돼 있어 장소와 시간대에 상관없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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