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SKT ‘누구 비즈콜’ 도입
경기북부경찰청, SKT ‘누구 비즈콜’ 도입
  • 김달 기자
  • 승인 2023.05.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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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자 대상 AI 콜로 보호 조치·심리 상담 등 안내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와 ‘누구 비즈콜’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 이현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담당(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와 ‘누구 비즈콜’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 이현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담당(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과 ‘누구 비즈콜’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해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112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를 들면 경찰서에서 피해자 대상으로 통화 시나리오와 발신 날짜·시각을 예약하면 누구 비즈콜이 경찰관 대신 전화를 걸어 “심리상담 연계를 신청해 드릴까요?” 혹은 “피해자 안전조치 제도 안내가 필요하신가요?” 등의 안내를 수행하는 식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앞으로 교통 안전, 민원 안내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도 누구 비즈콜을 도입할 예정이다.

누구 비즈콜은 요금 미납 안내, 병원 이용 고객 사후 모니터링, 지역 독거 어르신 돌봄 전화 등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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