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알티미디어,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 설립
KT알파-알티미디어,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 설립
  • 김달 기자
  • 승인 2023.05.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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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 본격 개시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알파가 알티미디어와 손잡고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에 진출한다.

KT알파는 알티미디어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동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로 출자 비율은 KT알파 70%, 알티미디어 30%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를 선보인다. 아쿠아의 현지식 발음은 ‘아꾸아(Aquà)’로 알파벳의 첫 글자 a와 선물을 의미하는 베트남어(quà)의 합성어다. 모바일 쿠폰 기반의 선물하기 서비스라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800만명 중 약 63%가 39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 수가 약 1억 4,600만대로 전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149%에 달한다. 젊은 소비층의 비중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베트남의 전자상거래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쿠아 리테일은 고객 리워드, 프로모션 경품 등 기업 대상의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몰을 론칭할 계획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정책 및 기능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통합상품권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베트남을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가 간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쿠폰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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