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1분기 매출 8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 기록
엑셈, 1분기 매출 82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 기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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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감소, 영업이익 적자 전환, 당기순이익 4% 증가
엑셈 솔루션 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엑셈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82억 5천만 원, 영업손실 25억 3천만 원, 당기순이익 22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4%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는 달리 대형 사업이 줄고, 인력 채용 확대에 따른 비용이 증가해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엑셈의 설명이다. 반면 구 사옥 일부에 대한 매각예정자산처분이익 31억 원이 발생해 당기순이익 증가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엑셈은 지난 4월 종료한 서울시 빅데이터 2차 사업을 비롯한 각종 시스템 구축과 증설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 2분기에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셈은 올해에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띠고 있는 DBPM과 APM 부문에서 대형 고객들의 추가 증설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지보수 매출까지 더해지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AIOps, 클라우드 통합 관제 영역과 해외법인, 자회사 신시웨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야에서 대형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한국가스공사, 경찰청 후속 사업 외에 본 사업 기회를 노린 ISP 사업과 서울시 사업 수행 내용과 유사한 플랫폼 구축 사업, 그리고 데이터 분석 및 융합 사업까지 사전 논의를 이어가며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최근 외산 및 국내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빅데이터 시스템 및 운영관리 솔루션인 ‘이빅스(EBIGS)’의 공급 사례를 확보했다.

AIOps 분야에서는 1분기 수주한 지방은행 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 은행사의 2차 고도화 사업을 올해 진행하고 기타 금융 분야를 비롯한 타 산업 고객으로도 신규 고객 확대가 목표다.

이와 함께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엑셈의 ‘싸이옵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사업 참여 또한 기대되고 있다. ‘싸이옵스’는 데이터센터 시스템 운영에서 장애 탐지와 원인 분석, 예방 점검, 최적의 성능 및 자원 관리를 지원해 운영 인력을 대폭으로 줄여준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분야에서도 APM 솔루션 ‘인터맥스’와의 연계 공급 형태로 수주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했다.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해외 법인에서는 중국 심양 성경은행과 양쯔메모리에 이어 1분기에 추가적으로 중국 내 3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 반도체 추가 증설과 생산 기지 확장에 따른 사업 기회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올해 빅데이터·AI·클라우드 사업 성장의 기회 요인이 많으며 이를 활용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를 출시해 IT 환경 모니터링의 최강자로서 기세를 몰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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