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및 보빈뱅크와 친환경 보빈 도입 업무협약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는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케이블의 보관, 운송에 필수적인데 90% 이상이 목재 재질로 돼 있다. 목재 보빈은 벌목으로 인한 탄소 중립 이슈와 통상 2회 재활용 이후 폐기 처리해야 하는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많이 쓰이고 있다.
보빈뱅크는 높은 품질 기준으로 엄격한 원재료 관리와 우수한 사출 기술로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시범 사업에 적용해 진행 단계별 분석 후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광케이블사와 보빈뱅크는 친환경 보빈 렌탈 계약으로 사용, 적기 공급, 회수 등에 협력한다.
KT는 친환경 SCM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자원 선순환 공동 실천의 효과도 예상된다.
KT는 작년 10월, 보빈 회수를 위한 플랫폼 기반 관제 솔루션을 제공해 보빈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은 고도화된 관제 솔루션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목제 보빈을 친환경 보빈으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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