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네트웍스, 연구개발 이니셔티브 ‘비욘드 랩스’ 가동
주니퍼 네트웍스, 연구개발 이니셔티브 ‘비욘드 랩스’ 가동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7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 가능한 첨단 네트워킹 기술 개발 최우선, 인텔·유로파이버 등 고객 및 파트너, 퍼듀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주니퍼 네트웍스가 지속 가능한 첨단 네트워킹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학계 및 업계와 협력하는 내용의 새로운 이니셔티브 ‘주니퍼 비욘드 랩스(Juniper Beyond Labs)’를 발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주니퍼 비욘드 랩스는 지속 가능한 첨단 네트워킹 기술 개발을 위해 퍼듀대학교 등 학계, 인텔, 유로파이버 등 주니퍼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와 인도 벵갈루에 위치한 혁신 센터를 활용한다.

이를테면 주니퍼는 인텔과의 협력을 확장해 인텔 FlexRAN 레퍼런스 아키텍처,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주니퍼 RAN 인텔리전트 컨트롤러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라우터를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통합해 5G 변환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니퍼 비욘드 랩스의 연구 방향은 양자컴퓨팅 등 새로운 영역과 IT, 데이터센터, 보안, AI/자동화, 네트워크 운영, WAN, 5G/6G 등 네트워킹 영역의 다양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니퍼 비욘드 랩스는 네트워크 설계 원칙과 관련해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순위에 둠으로써 네트워크 운영자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니퍼 RIC(RAN Intelligent Controller) 플랫폼은 트래픽 스티어링과 같은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제공해 추가 자본 투자 없이 네트워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용량 수요를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주니퍼 비욘드 랩스에서는 이미 주니퍼 RIC(RAN Intelligent Controller)와 JCNR(Juniper Cloud-Native Router)가 개발됐다. JCNR은 컨테이너 경제성과 운영 효율성을 활용해 서비스 프로바이더 5G 구축에 유연성을 제공한다.

라지 야밧카르(Raj Yavatkar) 주니퍼 네트웍스 CTO는 "주니퍼 비욘드 랩스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보다 자유롭게 연구하고 실험해 업계가 직면한 거대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여기서 개발되는 솔루션 중 일부가 상용화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한계를 뛰어넘어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릭 쿠이시(Eric Kuisch) 유로파이버 COO는 "양자 컴퓨터는 결국 기존 암호화 기술을 위협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유로파이버와 주니퍼 네트웍스가 네덜란드에 퀀텀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이유이다. 우리는 주니퍼 비욘드 랩스와 함께 QKD 및 PQC를 사용해 새로운 보안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