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KT 지니TV에 ‘HDR10+’ 적용한 콘텐츠 전환 서비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KT 지니TV에 ‘HDR10+’ 적용한 콘텐츠 전환 서비스 제공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8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삼성전자와 기존 영상을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 성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KT 지니TV에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를 적용한 콘텐츠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로,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성공했다. 이후 영화 ‘보이스’를 시작으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체크인', '돼지의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HDR10+ 전용 콘텐츠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KT에 제공하는 HDR10+ 전환 콘텐츠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다.

KT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년간의 방송 송출 기술력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가공, 재제작, 유통 등 콘텐츠 서비스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

<그림>CJ올리브네트웍스, 콘텐츠 업스케일링 과정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상 크기가 커져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질을 개선해 주는 업스케일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화질보정에 특화된 컬러그레이딩 장비를 사용해 노이즈 제거-업스케일링-선예도 조정 등 총 3단계 작업으로 제작한다.

리마스터링된 영상은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더욱 풍부한 색감과 입체감을 제공하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질감과 모양, 색깔을 선명하게 구현해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 담당은 “생생한 8K 고화질 영상을 집에서 즐기며 실제 같은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KT의 첫 HDR10+ 전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협력을 공고히 해 최고의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