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SaaS 방식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즈메랄’ 업데이트
HPE, SaaS 방식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즈메랄’ 업데이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5.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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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추가,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 개선…애널리틱스 및 AI/ML 프로젝트 전반에 데이터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수입원 창출 지원
HPE 에즈메랄 통합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왼쪽)와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는 SaaS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인프라에서 실행할 수 있다.
HPE 에즈메랄 통합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왼쪽)와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는 SaaS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인프라에서 실행할 수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HPE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군 ‘에즈메랄(Ezmeral)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내용은 기존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개선하고, ‘통합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새로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은 모두 기업들이 데이터를 애널리틱스 및 AI/ML 프로젝트 전반에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엣지·코로케이션·온프레미스·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배포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디자인 = 이번에 새로워진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배포 환경 전반의 데이터를 한 번에 연계해 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 세계 데이터에 더욱 쉽게 접근해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다.

신규 HPE 에즈메랄 통합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용 신규 서비스이다. 아파치 에어플로우, 아파치 스파크, 아파치 슈퍼세트, 피스트, 쿠버플로우, 엠엘플로우, 프레스토 SQL, 레이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모델을 개발, 배포 및 모니터링하거나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도 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MySQL, 델타레이크, 테라데이타, 오라클 등 새로운 커넥터 및 데이터 소스도 활용 가능하다. 이처럼 개방적이고 광범위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IT부서들은 애플리케이션, 로케이션 소스 등을 필요한 대로 쉽게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HPE는 “타 제품들의 경우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옮길 때 상당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는 엣지, 코로케이션,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모두 배포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배포 방식으로 데이터 이관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데이터와 컴퓨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곳 어디서든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한 라자고팔란(Mohan Rajagopalan)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겸 부사장은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져오는 A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기능들을 사내 기본 워크플로우에 통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HPE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해주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툴들을 활용하게 해 리소스에 집중해 AI, 애널리틱스 업무 및 디지털 현대화를 더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두 자릿수 성장률…금융·의학·제조·통신 등 산업별 고객 다양 =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는 지난 회계연도 1분기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금융 서비스, 의학 연구, 환자 치료 관련 업계에서는 금융 사기 및 위험 감지에, 제조업에서는 품질 분석에, 통신업계와 자율주행 부문은 네트워크 모니터링에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금융서비스 시장은 HPE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선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노무라’는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금융 데이터를 인제스트하고 저장 및 보호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케어스트림 헬스’는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의료 영상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도출, 방사선 전문의들이 자신 있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환자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완전 관리형의 오픈소스 머신러닝 툴을 활용해 서비스형 AI(AI-as-a-service) 플랫폼을 내부 환경에 구축, 머신러닝 모델 훈련에 드는 시간을 74%나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리언트(Alliant)는 수백 개의 주요 브랜드 내 소비자 대상 마케터들에게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잠재고객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리언트는 특히 프로그래머틱 디지털 광고 및 TV광고 부문의 발전에 발맞춰 AI/ML 역량을 강화하며 업무 처리 과정과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관리형 서비스 및 SaaS 방식으로 비용 지출을 감축했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센터 오브 엑설런스’ 올해 4월 그리스에 설립 = 관리형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감에 따라 HPE는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 center of excellence)’를 올해 4월 그리스에 설립했다.

HPE는 최근 MLOps, 플랫폼, 쿠버플로우 등 오픈소스 툴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기술을 겸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30건 이상의 새로운 직무를 준비했는데 이러한 인재들과 함께 신규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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