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노그리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방, 안보 등 국가 중요 서비스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고,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이를 활용한 디지털 업무 혁신과 신규 서비스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IT컨설팅 전문회사인 브이텍과 이노그리드, 베스핀글로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약 7개월이며 사업비는 30억 원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2021년부터 해당 사업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공공기관 외에 강원도청, 경북도청, 충북도청,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지자체, 교육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은 일반 컨설팅과 심층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되며,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SaaS를 우선 도입하는 ‘SaaS 퍼스트’와 쿠버네티스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PaaS 디폴트’를 원칙으로 한다.
이노그리드는 심층 컨설팅을 담당하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데브옵스, CI/CD, 자동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통한 클라우드 최적화 설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클라우드를 구상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2018년 NIA와 ‘파스-타(PaaS-TA)’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에는 ‘파스-타 레디(PaaS-TA Ready)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주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컨설팅이 완료되면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해 클라우드 컨설팅→전환구축→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디지털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실제로 이노그리드는 작년에 경북도청 클라우드 컨설팅을 완수한 후, 올해 후속 사업인 ‘경북도청 산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SaaS) 사업’을 주관사업자로서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