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과 건설현장에 이음5G 구축
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과 건설현장에 이음5G 구축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05.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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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내 음영지역 없이 원활한 통신, 고화질 영상 송출도
네이버클라우드가 호반건설의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호반건설의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호반건설의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5G특화망)를 구축하고 효용성을 실증했다.

이음5G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지칭한다. 국내에는 로봇 친화형 건물인 ‘네이버 1784’가 대표적인 구축 건축물로 꼽힌다. 이번 건설현장 내 이음5G 구축은 ‘네이버1784’ 이후 네이버클라우드가 외부에 이음5G를 제공 및 실증하는 첫 사례이다.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단계에서도 스마트 IoT 기술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통신단절 없이 건설 솔루션을 적용해 작업현장과 안전이슈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국내 1호 이음5G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5G 연동지원을 맡았다. 대지면적 약 4만 제곱미터의 건설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하고 주파수를 활용해 건설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 자율주행 드론을 비롯해 PTT(Push To Talk),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전조끼, 무선CCTV, 수화열센서 등을 이음5G망 기반으로 검증했다.

이번 실증에는 네이버랩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이 큰 몫을 했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 1784’를 통해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운영하며 5G와 단말간의 연동 경험을 기반으로 이종 솔루션의 고화질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들을 안정적으로 송출했다. 과기부는 이음5G 실증을 위해 실용화시험국 개설 지원으로 빠른 주파수 지정 및 무선국 인허가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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