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 ‘엑스리얼’로 사명 변경
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 ‘엑스리얼’로 사명 변경
  • 차수상 기자
  • 승인 2023.05.2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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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의 무궁무진한 탐험’ 슬로건 내걸어, 일상에서 AR 경험 무한 확장 포부 담아

[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Nreal)이 ‘엑스리얼(XREAL)’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실시했다.

엔리얼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전세계 지사의 사명과 로고를 ‘엑스리얼’로 변경했다. 엑스리얼의 ‘X’는 현재와 미래,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를 연결하는 가교를 의미하며, ‘현실에서의 무궁무진한 탐험(Explore, Expand the Reality)’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용자들의 일상에서 AR 경험을 무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기존의 엔리얼이 현실세계(real)와 가상세계(unreal) 사이를 가리킨 의미로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융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 엑스리얼로의 진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고 실생활에서 AR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주겠다는 의도다.

엑스리얼은 현재 전세계 판매량 1위 AR 글래스 제조사이다. 지난 2019년, 소비자 친화적 선글라스와 같은 외형의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약 79g의 가벼운 무게와 편의성을 가진 일반 소비자용 데일리 AR 글라스 ‘엔리얼 에어’를 국내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AR경험 대중화를 선도했다.

IDC에 따르면 엔리얼(현 엑스리얼)은 지난해 전세계 소비자 및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AR글래스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품 판매량의 경우 2위에서 4위까지 기업의 판매량 총합보다 많았으며 2위 기업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였다.

엑스리얼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엑스리얼로서 선보이는 첫 신제품 ‘엑스리얼 빔’을 출시하고, 국내 공식 판매처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정민 엑스리얼코리아 지사장은 “AR은 향후 수십년 간 발전할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바꿔줄 것”이라며, “엑스리얼은 일상 속 AR 경험을 무한 확장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는 기술혁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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