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자율주행로봇 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인수
로크웰 오토메이션, 자율주행로봇 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인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9.1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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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첨단 물류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현 박차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캐나다의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정식 로봇 팔, 독립형 카트 기술, PLC 분야의 전통적인 리더십에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역량을 더함으로써 광범위한 첨단 물류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자율주행로봇(AMR)은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차세대 개척 분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부품과 자재를 조립 라인과 제조 셀 사이로 운반하는 것은 업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작업 중 하나이며, 이 과정에서 종종 생산 병목 현상을 초래한다. 이때 자율 생산 물류는 제조 공장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시켜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기업 차량 관리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현장의 부품과 부분 조립품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고 완제품을 트럭이나 창고로 운반하며 처리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인터렉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제조 분야의 AMR 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약 30%씩 성장하며 2027년에는 62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크 모어(Blake Moret) 로크웰 오토메이션 회장 겸 CEO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클리어패스 로보틱스는 자재와 제품을 운반해야 하는 어렵고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단순화함으로써 전체 제조 시설의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로봇과 PLC 기반 라인 제어의 결합은 자동차 및 소비자 상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장 관리자들이 오랫동안 지향해왔던 것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사실상 모든 개별 및 하이브리드 버티컬 분야에서 그 목표를 실현하고 계획, 운영 및 인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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