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포인트 코리아 이동하 지사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통합 보안 플랫폼 ‘인피티니’로 모든 IT 표면을 보호하고, 이를 실현하는 전략으로 ‘3C+1S’를 구사한다. 체크포인트는 14일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창립 30주년 체크포인트, 기술혁신 거듭" = 이날 체크포인트 코리아 이동하 지사장은 “올해는 체크포인트가 창립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30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방화벽, 엔드포인트 및 이메일, 모바일,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체크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를 들어 “2022년 전세계 사이버 공격은 전년대비 38% 늘고, 주당 평균 공격횟수도 1,168건으로 증가했다. 또 한국 고객은 지난 6개월간 주당 평균 919회의 공격을 받았으며, 모바일 공격이 전세계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체크포인트의 비즈니스 전략인 ‘3C+1S’는 ▲기술의 융합 ▲통합 관리 ▲협업과 연동 ▲신뢰와 완성도 등이 골자로, “체크포인트의 통합 보안 플랫폼은 코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사용자, 이메일, IoT까지 모든 공격 벡터를 예방하며, 1개의 화면으로 통합 관리하며, 써드파티 솔루션과 연계하며, 그리고 가장 작은 취약점과 가장 빠른 대응 시간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이어 김준호 팀장은 체크포인트가 제시하는 통합 보안 방어 플랫폼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준호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세계 사이버 공격은 매월 수천만 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SCM과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한 공격이 많았다. 그리고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랜섬웨어, 피싱, SCM, 디도스, 제로데이 공격 등이 꼽혔다. 2023년 다보스포럼 리포트에서는 91%의 응답자가 향후 2년 안에 광범위하고 치명적인 사이버 보안 사건의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믿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김 팀장은 “체크포인트의 보안 비전은 예방을 최우선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공격을 차단하고, 이를 위해 최고의 탐지율과 제로에 가까운 오탐률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체크포인트의 통합 보안 플랫폼 ‘인피니티’는 모든 IT의 표면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3C+1S‘ 전략으로 통합 보안 플랫폼 실현 = 포괄적, 통합, 협업, 그리고 안전·견고 = 체크포인트의 통합 보안 플랫폼 ‘인피니티’는 지난 8년간의 10건의 인수합병의 산물로,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보안 ‘퀀텀’ ▲통합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가드’ ▲사용자 및 이메일 보안 ‘하모니’ ▲통합 인텔리전스 ‘쓰렛클라우드’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3C+1S‘를 내세우고 있다. 3C는 ▲Comprehensive(포괄적) ▲Consolidated(통합) ▲Collaborative(협업)이며, 1S는 Safest, Solid(안전, 견고)다.
Comprehensive(포괄적)는 모든 공격 벡터에 대한 포괄적인 위협 방어를 뜻하는데, 예방 우선 접근 방식으로 모든 위협 지점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Consolidated(통합)는 한개의 단일 콘솔로 모든 제품을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IT 보안 인프라에 대한 쉽고 간편한 관리 환경을 구현해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주겠다는 것이다.
Collaborative(협업)는 효율적인 보안엔진들의 손쉬운 적용,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위협 인텔리전스, 써드파티 솔루션들과의 연계를 뜻하며, 그리고 Safest, Solid(안전, 견고)는 체크포인트는 가장 안전하고 대응이 빠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는 점을 표방한다.
체크포인트의 통합 보안 플랫폼은 AI 기반의 40개 이상의 위협 방지 엔진으로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탐지, 제로데이 피싱, ML을 통한 메타 정보 분류, 정확성 향상, 이상 행위 탐지, DNS 보안, 위협 및 공격 헌팅, 잠재적인 위협 탐지 등을 제공한다.
체크포인트의 AI 기술은 40개 이상의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인식 및 방지하고, 빅 데이터 위협 분석으로 항상 최신 정보를 수집해 최신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이 기술들은 체크포인트의 인텔리전트인 쓰렛 클라우드 AI를 통해 모든 솔루션들과 상호 연동돼 빠르고 정교하게 예방책을 제시한다.
김준호 팀장은 “통합 보안 플랫폼 ’인피니티‘는 하나의 제품이 아닌 보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체크포인트의 노력이 집약돼 있다”며, “인피니티는 단순하게 구성된 보안 아키텍쳐 뿐만 아니라 심플한 보안 운영환경을 제공하며, 전체 비용의 절감 및 높은 투자 효율성을 보장하며 그리고 빈틈없이 견고하게 구현된 안전한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는 여기에다 AI로 구동되는 예방 플랫폼으로 ’호라이즌 XDR/XPR‘을 제공한다. ’인피니티‘에서 통합 관리되는 호라이즌 XDR/XPR은 AI 기반의 상관관계 분석으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모바일, 이메일,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공격의 탐지부터, 차단, 조사, 대응까지 신속하게 처리해 위협을 예방하고 공격 확산을 자동으로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