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엣지·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등 3가지 주력”
HPE “엣지·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등 3가지 주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1.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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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3’ 개최, 서비스형 IT 운영모델 ‘그린레이크’로 포트폴리오 전반 통합 경험 제공
모한 라자고팔란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겸 수석부사장이 9일 열린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모한 라자고팔란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겸 수석부사장이 9일 열린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HPE는 앞으로 엣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등 3가지에 주력하며, 서비스형 IT 운영모델 ‘그린레이크’를 통해 HPE 포트폴리오로 전반에 걸쳐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한국HPE가 9일 개최한 ‘HPE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3’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다. HPE는 지난 2019년 그린레이크를 통해 모든 것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이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의 경우 그린레이크의 누적 매출이 올해 1천억원을 돌파했다.

◆“HPE,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솔루션 제공” =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PE 디스커버’ 행사의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로, HPE 그린레이크 엣지 투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파트너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규모 서비스 확대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채 한국HPE 대표, 모한 라자고팔란(Mohan Rajagopalan)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겸 수석부사장, 리드하브 마하잔(Ridhav Mahajan) HPE 아태지역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총괄, 유충근 한국HPE 상무 등 임원들을 비롯해 인텔, 엔비디아, 하나금융TI, CUBOX 등 HPE의 파트너와 고객사의 임원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모한 라자고팔란 수석부사장은 “지금까지 HPE가 달려온 여정은 하나로 수렴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HPE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HPE는 엣지·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등 3가지를 그린레이크 기반으로 통합 구현하는 접근방식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한 라자고팔란 수석 부사장은 특히 “HPE는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한다. AI에 최적화된 컴퓨트를 엣지컴퓨팅 모델에서 엑사스케일 컴퓨팅 모델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용 그린레이크 서비스는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 조정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헀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공개된 주요 사항은 △HPE 그린레이크 엣지 투 클라우드 플랫폼에 옵스램프(OpsRamp) 통합 △HPE 그린레이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그린레이크의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및 파트너 생태계 확대 등이다.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IT 환경을 더욱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통합 경험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단일 컨트롤 플레인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자동화하고, 오케스트레이션하며 운영할 수 있다. 여기에다 HPE는 옵스램프의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으로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 고객들은 옵스램프를 활용해 단일 벤더 또는 멀티벤더,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하고,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시스템을 자동화 및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PE는 그린레이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했다. HPE는 그린레이크에서 제공되는 SaaS 및 NaaS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AWS 마켓플레이스에도 SaaS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HPE 논스톱 개발 환경은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HPE 사기 위험 관리도 서비스형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AW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HPE는 더욱 간편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혁신을 이루고 일관적인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 CX 8000, HPE 아루바 네트워킹 9000, HPE 아루바 네트워킹 10000 시리즈의 데이터센터 스위칭 포트폴리오가 NaaS로 제공된다. 아루바 네트워킹 서비스팩을 위한 신규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는 파트너들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사용해보고 또 각자 이용할 서비스 구성과 방식을 조합해 월별 구독형으로 NaaS 기술을 활용해볼 수 있다.

그린레이크의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및 파트너 생태계 확대 = HPE는 그린레이크의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및 파트너 생태계를 확대했다. 지난 6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용 HPE 그린레이크가 출시된 이후, HPE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하는데 있어 간편하고, 유연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HPE 그린레이크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즈니스 에디션은 이번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가상머신을 온디맨드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고 AI옵스를 활용해 더욱 간편하게 가상머신에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직접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더욱 직관적으로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으며 더욱 매끄럽게 통합되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온프레미스, 엣지 및 퍼블릭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를 저장,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아주 높은 수준의 데이터 가용성과 효율성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고객은 셀프 서비스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도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과금형 지불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용 HPE 그린레이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및 기존 앱을 대상으로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천 곳으로 분산된 IT 시설을 서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배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용 HPE 그린레이크는 신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활용 기능도 제공해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VM웨어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셀프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용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HPE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위해 사전 구성되고 검증된 클라우드 모듈을 최적화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설치 및 지속 관리 서비스 등 모두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사용 기반 과금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HPE그린레이크를 통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관리하는 경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완전 관리형의 HPE 인프라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직접 관리함으로써 IT 조직은 리소스를 변화하는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분배할 수 있고 오버 프로비저닝을 피할 수 있다.

▪HPE는 새롭게 확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가 전세계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 사전 프로비저닝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많은 선택권을 누리고 모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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