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차수상 기자] 인텔은 전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 리스트(톱500)에 새롭게 진입한 23대의 시스템이 인텔 기술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슈퍼컴퓨터는 △인텔 데이터 센터 GPU 맥스 시리즈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특히 상위 10위에 포함된 슈퍼컴퓨터 중 4개 시스템에 인텔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올해 62번째로 발표되는 톱500 리스트는 고성능 린팩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측정된 슈퍼컴퓨터 성능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올해는 톱500에 맥스 시리즈 GPU를 장착한 슈퍼컴퓨터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또 4세대 제온 프로세서 및 고대역 메모리를 갖춘 제온 CPU 맥스 시리즈 등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도 랭크됐다.
올해 톱500 리스트는 HPC 분야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SC23’에서 공개됐다. 인텔과 아르곤 국립 연구소 및 HPE 합작으로 구축한 오로라 슈퍼컴퓨터는 585.34 페타플롭스의 성능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6월 말 구축을 완료한 오로라 슈퍼컴퓨터는 총 166개의 랙, 10,624개의 컴퓨팅 블레이드, 21,248개의 맥스 시리즈 CPU, 63,744개의 맥스 시리즈 GPU로 구성됐다. 인텔, 아르곤 국립 연구소, HPE는 2024년 오로라 슈퍼컴퓨터를 사용자에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검증, 확인 및 스케일 확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인텔의 HPC 제품에 힘입어 톱500 및 그린500 리스트에 오른 슈퍼컴퓨터는 △던 1단계 △슈퍼MUC-NG 2단계 △크로스로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