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500’에서 22위 차지, 국내 슈퍼컴퓨터 중 최고 랭킹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엔비디아는 네이버 슈퍼컴퓨터 ‘세종’이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는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로 구동되며, 이전 세대보다 최대 20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7개의 GPU 인스턴스로 파티셔닝해 변화하는 수요에 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 ‘세종’은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해 저지연,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슈퍼컴퓨터 전용으로, 3.6페타비이트의 스토리지를 구축했으며,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Tbps이다.
슈퍼컴퓨터 ‘세종’은 최근 오픈한 네이버의 두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됐으며,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 공개된 슈퍼컴퓨터 ‘톱500’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세종’의 연산 능력은 32.97PFlops로 올해 11월 기준, 국내의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자 최고 랭킹이다.
‘세종’은 기존 네이버가 구축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에 달한다. 네이버는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IDC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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