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지능형 상담 시스템’, 시민 참여분야 최우수 선정
[디지털경제뉴스]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시티 148개의 후보자 중 최종 19개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지능형 상담 시스템’이 시민 참여야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 질의 응답을 통해 여권, 차량 등록을 포함한 일반적인 민원 서비스와 축제 정보 등 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이다.
IDC 아시아태평양 공공부문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제럴드 왕은 “아태지역 도시들의 빠른 도시화와 급격한 인구 증가로 도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고령화 인구, 부적절한 주택 옵션과 같은 사회 경제적 압력과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많은 아태지역의 시 정부 및 시 행정관들은 도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DC에서 스마트 시티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SCAPA 2018에서 선정된 19개 최우수 스마트 도시 중 대구시의 지능형 상담 시스템은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도시민 대상 스마트 서비스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면서, "앞으로 국내 도시들에게도 이러한 혁신 사례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것이 성숙한 스마트 도시 건립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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