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군 전술정보통신체계용 무선망 설계 툴 전력화 완료
KT, 군 전술정보통신체계용 무선망 설계 툴 전력화 완료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8.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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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7차 전력화 참여를 통해 미래전 대비한 군 통합전투역량 강화 기여

[디지털경제뉴스] KT(회장 황창규)는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구축사업에 참여해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군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연구원들이 우면산에서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연구원들이 우면산에서 이동기지국용 무선망 설계툴을 테스트하고 있다.

TICN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다원화된 군 통신망을 디지털 방식으로 일원화하고, 다양한 정보의 실시간 전달을 통해 지휘통제 및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미래형 정보통신체계이다. 
 
TICN을 사용하면 군 작전 차량에 탑재된 이동기지국과 무선 백홀을 통해 전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음성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TICN 전력화가 완료되면 우리 군은 50여개 무기체계를 연동해 대용량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기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은 물론, 전시에 유ㆍ무선망이 파괴돼도 군 지휘통제 및 전술통신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TICN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서는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고 무선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이동기지국을 최적의 위치에 전개 후 운용해야 하기에 KT의 무선망 설계 노하우와 기술이 활용되었다. KT가 개발한 TICN용 무선망 설계툴은 다양한 전파 모델과 상세한 지형 고도 지도를 활용해 이동기지국의 통신 가능 범위를 예측하고 최적의 위치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기지국 운용에 필수적인 주파수 및 무선 파라미터를 자동 할당해 전술망 구성에 적합하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앞으로도 미래형 군 통신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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