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삼성증권의 업무용 기간계 및 계정계 전산 시스템을 HTML5 표준 웹으로 전환하는 약 100억 원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삼성증권의 IT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아너스-넷(H.Net)의 웹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증권의 기존 C/S 기반 시스템 전체를 HTML5 표준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메이저 증권사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웹 트레이딩 시스템 전환 사업이다.
삼성증권은 디바이스 종속을 극복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H.Net의 HTML5 표준 웹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인스웨이브는 금융권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공지능 융합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웹스퀘어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경험 제공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담보하는 웹탑 패키지를 제안했다.
인스웨이브는 앞서 신한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메이저 은행 최초의 계정계 웹 통합 단말을 구축했으며, 이번에는 전체 증권업무 및 트레이딩 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전 1차 프로젝트에서 인스웨이브는 100여 개의 조회성 화면을 웹 화면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삼성증권의 웹 전환 가능성을 검증했다. 본 계약으로 이어진 이번 2차 사업부터는 본사 단독 업무 화면을 웹으로 전환하고, 3차 사업에서는 지점과 상품 업무 및 시세, 투자 정보 등의 실시간 업무를 턱시도 서비스 변경 없이 웹 화면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스웨이브는 SPA(Single Page Application) 아키텍처 적용, 대용량 데이터 로딩 속도 보장,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프런트엔드 아키텍처 지원, 재사용 컴포넌트를 통한 개발 편의성 향상 등을 실증한다.
삼성증권의 이번 웹 전환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웹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스웨이브 어세룡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 IT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