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CDN 및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기업 엠브레이스와 국내외 미디어 대상으로 AI와 클라우드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오스트림이 결합된 새로운 협업 모델은 ▲콘텐츠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자막을 기반으로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과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콘텐츠 메타데이터(출연진, 장르, 시청등급 등)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 콘텐츠 제공 및 타임스탬프 추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영상 판별 ▲영상의 각 구간을 분석해 인코딩 시 최적의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디오 비트레이트 적용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의 CMS에 하이퍼클로바X 뿐만 아니라 클로바 스피치,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상품과 VOD 스테이션, VPE(Video Player Enhancement) 등 미디어 상품과의 결합으로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화영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리더는 “미디어 분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생성형 AI의 적용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AI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