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슈퍼브 플랫폼'의 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했다.
슈퍼브 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SaaS 기반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 버전 제품은 민감한 데이터나 보안 우려로 데이터를 공공 네트워크에 옮길 수 없는 환경이거나, 국가 핵심 사업 선정으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이 불가능해 SaaS 솔루션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의 니즈로 인해 개발됐다.
기존 SaaS 버전과 동일하게 데이터 유형과 분포를 분석해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쉽게 선별하고 학습한 모델을 진단할 수 있고, 자동화 도구로 선별 데이터를 간편하게 라벨링하거나 최종 선별된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 진단, 배포하는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
'슈퍼브 플랫폼' 온프레미스 버전은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비전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며,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공공 국가기관, 국방, 물리보안,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저장된 데이터 양이 방대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온프레미스 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모두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어 시간 및 비용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기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니즈에 맞는 온프레미스 비전 AI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으며, 비 AI 엔지니어나 현장 도메인 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AI 개발 단계별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각 국가별 현지화 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에스원, 일본 토요타, 일본제철 등 1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각종 글로벌 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글로벌 정보보안 표준 중 하나인 ISO 27001을 비롯해 시스템이 고객의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SOC-2 타입 II' 인증을 획득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없는 기업 고객들을 중심으로 구축형 제품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 그동안 비전AI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환경적인 문제로 도입을 꺼려왔던 기업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