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데이터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수백 개의 새로운 AI 및 자동화 혁신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나우의 나우 플랫폼 ‘자나두 릴리스’에 이어 공개됐다.
이번에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초대규모와 초고성능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업데이트에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가 포함되며, 서비스나우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워크플로우 실행을 지원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이벤트, 운영 및 인사 데이터를 연결해 실시간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놀리지 그래프’가 포함될 예정이다.
랩터DB 프로의 초기 활용 사례에 따르면 전체 트랜잭션 시간을 53% 개선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을 27배 빠르게 가져온다. 워크플로우 트랜잭션 처리량은 3배 증가해 동일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 접속을 지원한다.
랩터DB 프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운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자신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동일한 데이터에서 실시간 상황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랩터DB 프로를 이용하면, 직원들은 지연 없이 복잡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랩터DB 프로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합하는 ‘놀리지 그래프’를 2025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매핑과 복잡한 통합의 필요성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은 놀리지 그래프를 통해 조직 운영, 직원, 고객,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제 이벤트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대량으로 유입된 인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놀리지 그래프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직원은 실시간 개인화 정보를 얻고, 공급업체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더 개인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