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 선정
SK텔레콤,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 선정
  • 김달 기자
  • 승인 2024.09.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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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로 단말과 기지국 연결 상태 최적 제어해 소비전력 절감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의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의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앞선 AI 기술을 인정받았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통신 분야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한국시간 25일 온라인으로 수상자를 발표했다.

SKT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에 대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이동통신 영역에서 네트워크·단말 성능 향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된다.

SKT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향후 일정 시간 내 데이터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예측 결과에 따라서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SKT는 스마트폰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AI 모델을 스마트폰 모뎀에 구현해 실시간 동작을 확인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를 확보해 스마트폰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은 AI 시대에 증가하는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SKT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기술 개발 성과를 전시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KT는 이번 수상 성과 외에 5G 진화 및 6G 시대에 대비해 이동통신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텔코 엣지 AI를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보고 관련 기술 표준화에 힘쓰고 있으며,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오픈랜 및 인프라 전력 절감 기술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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