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안정적인 유지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브이월드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다양한 서비스 활용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월평균 약 7억건 이상 API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사업은 브이월드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환하고, 또 서비스의 가용성 및 안정성 확보, 성능 향상과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브이월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생태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한 사례로, 향상된 성능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굿어스데이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브이월드 정보자원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서비스를 수행하였고, 앞으로 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MSP)를 담당한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브이월드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 문제가 해소되었고 서비스 처리속도와 수용 능력도 기존 대비 크게 향상됐다. 성능 검증과 보완을 통해 기존 사용자 대비 약 2배 수용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실제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 사업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에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등 물리적인 인프라를 증설하기 위해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필요한 리소스를 몇 분 내로 추가해 물리적 장비 도입 대비 증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