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M2M 규격, ITU-T서 IoT 국제표준으로 채택 결정
oneM2M 규격, ITU-T서 IoT 국제표준으로 채택 결정
  • 장동환 기자
  • 승인 2018.0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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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계기

[디지털경제뉴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TTA)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전기통신 표준화부분(ITU-T)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표준화를 전담하는 SG20 WP1 회의(2018년 1월15일~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 15건의 oneM2M 규격이 ITU-T의 IoT 국제표준으로 채택키로 합의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키로 합의된 oneM2M 규격들은 ITU-T 회원국들의 회람을 거친 후 상반기 중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oneM2M 국제표준은 자동차, 의료, 홈 가전, 전력 등 모든 응용분야에 적용되도록 개발되어 IoT 단말 및 제품 간의 호환성을 증대시키는 등 사물인터넷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약 240개 IoT 관련 업체가 공동 개발하여, 이미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oneM2M 사실표준이 ITU-T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중동, 아프리카 등 oneM2M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IoT 플랫폼 기술이 확산될 수 있으며, IoT 제품 및 서비스가 활성화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이 결정된 표준 중, 상호연동, 프로토콜 바인딩, 시맨틱 표준 등은 TTA 주도 하에 국내 oneM2M 회원사의 기술을 적극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TTA는 oneM2M 공동 설립기관으로 지난 2017년에는 세계 유일의 oneM2M 공인시험인증 기관으로 지정되어 onM2M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neM2M은 IoT 기술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기술 표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카 및 산업 IoT 등의 기술표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TTA 박재문 회장은 “oneM2M 사실표준이 ITU-T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결정된 것은 글로벌 IoT 시장의 본격적인 확산과 국내 산업체의 세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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