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딜로이트 안진,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MOU 체결
현대오토에버-딜로이트 안진,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MOU 체결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05.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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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재난 관리, 스마트 빌딩 플랫폼 등 신규 시장 발굴 협력
현대오토에버와 딜로이트 안진이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와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
현대오토에버와 딜로이트 안진이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와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26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디지털 재난관리 분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국내·외 디지털 재난안전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사업 연속성 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를 위한 스마트 빌딩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 3월 ‘디지털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 디지털화된 표준적인 규칙 또는 업무수행의 기준 절차) 및 예측 기반 빌딩통합운영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난 발생을 조기에 예측,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는 디지털 재난 관리체계다. 빌딩 내 에너지, 보안, 안전 설비 운영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로 재난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사전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감지해 재난 유형별로 수립된 표준행동절차에 따라 빌딩 설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재난 관리 및 사업 연속성 관리(BCM) 분야에 특화된 전략적 위기 관리 전문조직을 구성, 화재·폭발, 지진, 감염병, 테러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상황을 제 때 감지해 이른 시간 안에 기업의 핵심 업무와 서비스, 인력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통합 위기 관리 글로벌 컨설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는 통합위기 관리(Crisis Management), 사업 연속성 관리(BCM), 공급망 리스크 인텔리전스(Supply Chain Risk Intelligence), 리스크·재난 감지(Risk Sensing) 분야 등이다.

디지털 SOP는 스마트 빌딩 서비스 플랫폼의 한 축으로 디지털 재난 관리를 포함한 에너지 관리 효율화, 빌딩 운영 자동화, 스마트오피스 환경 등 통합 스마트 빌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물의 효율성, 기능성, 안전성 및 기업의 사업 연속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할 기업들에 사업 연속성 관리와 디지털 재난·위기 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빌딩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사고의 예측과 대응을 위한 디지털 SOP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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