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시내버스 35,000여대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완료
정부, 전국 시내버스 35,000여대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완료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0.12.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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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2천억원 규모의 편익 창출 예상, 버스 와이파이 지속적인 운영 정책방안 내년 상반기 마련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했다. 2019년 5월에는 4,200대, 올해 1월부터는 전국 27,000여대, 그리고 3차 구축 사업이 완료된 올해 11월부터는 전국 총 35,006대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버스 와이파이 이용현황을 보면 누적 4억2천만명이 이용하였고, HD급 고화질 영화 1,400만편을 시청한 것과 같은 총 1만6천여 테라바이트를 이용했다.

과기정통부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에 따라 국민들의 무료 데이터 이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은 향후 3년간 최대 2,200여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와 지자체가 3년간 투자하는 회선료 비용 대비 약 4.4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자체 등과 버스 와이파이 지속적인 운영 정책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의 통신비 걱정을 덜어주는 긴요한 수단이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상황에서 세계 최초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와이파이를 구축함으로써 K-방역에 이어 K-와이파이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정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초연결 지능화 시대에 국민들이 통신비 걱정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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