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오라클, ‘APEX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국내외 도입사례 공개
[구축사례] 오라클, ‘APEX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국내외 도입사례 공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0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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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JB주식회사, 굿어스데이터 비롯해 호주,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자 친화적 애플리케이션 구축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라클이 새로운 로우코드 서비스인 ‘오라클 APEX 애플리케이션 개발(Oracle APEX Application Development)’을 도입한 아태 지역의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례는 ▲한국의 JB주식회사(구 중부도시가스), 굿어스데이터 ▲호주의 텔스트라, 트리플 에이 슈퍼 ▲싱가포르의 CWT 글로브링크 ▲대만의 액톤 테크놀로지 ▲일본의 애즈원 코포레이션, 히토츠바시 대학 등이다.

JB주식회사 = JB주식회사는 국내 중부지역과 세종시에 가스를 공급하고, 바이오 에너지와 열병합 발전과 태양 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그동안 재무 및 공급망 관리에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사용해왔다.

JB주식회사는 자체 개발한 HR 관리 및 비용 청구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고 신규 서비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높은 수준의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JB주식회사는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성과 관리 및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오라클 APEX 서비스를 도입했다.

장세국 JB주식회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팀장은 “로우코드 개발 도구인 APEX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개발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웹 기반 UI 템플릿을 지원하는 개발 도구는 보고서를 포함한 각종 양식을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최신 웹 표준을 효과적으로 충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특히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고객으로서 추가적인 비용 없이 APEX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새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까다로운 비즈니스 시스템을 이전하는 업무 모두에 적합한 APEX 서비스 덕분에 이제 직원들은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HR 업무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어스데이터 = 굿어스데이터는 아웃소싱 서비스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IT 솔루션 업체이다.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솔루션 라이선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다양한 개발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까다롭고 비용 소모적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굿어스데이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효율성 증진과 비용 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연하게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필요에 따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오라클 APEX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해졌다”라며, “고객의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라클의 검증된 솔루션 파트너이자 교육 파트너로서 오라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주 텔스트라 = 호주 최대의 통신 및 미디어 회사인 텔스트라는 2000년대 초부터 오라클 APEX 서비스를 사용해왔다. 텔스트라는 자사 데이터베이스를 두개의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하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배포로 전환하고, 이로 인한 데이터센터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텔스트라는 또 5G 서비스 출시, 고객 만족도 및 데이터 관리, 유료 전화 발주, IT 환경 프로비저닝 등의 업무 처리에도 APE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토니 컨(Tony Kirn) 텔스트라의 엔지니어 선임 책임자는 “오라클 APEX 서비스를 사용해 단일 가상 머신이나 데이터베이스를 프로비저닝하지 않고도 모든 종류의 앱 개발을 수행하는 일원화된 창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수백 만 호주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오라클 APEX 서비스가 아닌 다른 솔루션을 활용했더라면 이를 구현하는 데만 1~200만 호주 달러(원화 약 8억 6천만원에서 17억 8천만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호주 트리플 에이 슈퍼 = 호주 트리플 에이 슈퍼(Triple A Super)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금융 서비스 시장인 영국과 호주 일대에서 운영되는 SMSF(자체관리형 슈퍼펀드) 전문 기업이다.

트리플 에이 슈퍼는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회계사, 재무 고문을 포함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다 폭넓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생태계를 개발해왔다.

브라이언 페드레티(Brian Pedretti) 트리플 에이 슈퍼 대표는 “계층적인 권한 기반의 맞춤형 대시보드 구축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포털과 동기화된 여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세밀하게 조합했다”라며 “그 결과 기관 고객, 딜러 그룹 및 재무 고문을 포함한 고객들의 시스템과도 통합이 가능한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예측 분석과 규범적 분석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를 개인 고객에게까지 공유함으로써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나 당면 과제, 고객 참여와 기업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풍부하게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APEX 서비스를 활용해 이러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된 환경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개발을 도출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한 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전사적인 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CWT 글로브링크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CWT 글로브링크는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 등 31개국 100개 이상의 사무소에서 화물 통합 서비스와 자택 및 항구 간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전체 컨테이너를 채울 수 없는 소규모 공급 업체와 위험물을 배송하는 공급 업체, 규모가 더 작은 항구에 도착하려는 공급 업체, 대량의 화물을 허브로 가져와 분할하고 소형 항구로 발송하는 대형 공급 업체 모두를 포괄해야 하는 화물 통합은 몹시 까다로운 사업으로 분류된다. 서류 작업에 필요한 요구 사항과 배송료 및 규정 역시 국가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업무 복잡성도 높다.

대니얼 톡(Daniel Tok) CWT 글로브링크 CEO는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ATP)과 APEX 서비스를 활용해 인화물 관리, 견적 요청(RFQ) 및 맞춤형 CRM 등의 핵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세 종류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비즈니스 중심의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과 사용자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PEX 서비스 도입 후, 자체 개발 솔루션을 활용한 것과 비교해 시스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돼 있는 APEX 서비스 특성상,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찰을 도출하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해 APEX 구축과 인프라 관리에 드는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현재 서버 상태 모니터링, IT 대시 보드 제공 및 보고서 수집과 같은 다른 작업에도 APEX를 폭넓게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애즈원 코포레이션 = 일본 애즈원 코포레이션(AS ONE Corporation)은 의료 및 과학 기기를 교역하는 종합 무역 회사이다. 단일 품목 주문에 대해서도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하는 이 회사는 “필요한 제품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제공”한다는 서비스 철학에 따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직원, 도매업자,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물류 및 배송 시스템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 이를 기반으로 200,000개 이상의 재고 품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과 오라클 APEX 서비스를 도입해, REST API 및 JSON 기능을 통해 시스템에서 직접 데이터를 읽고,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설정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재고 내역을 쉽게 파악하고, 배송이 즉시 가능한지 확인은 물론, 도매 계산서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서 수락할 수 있게 됐다.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 =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Hitotsubashi University)은 현재 일본 전역 대학 및 연구 기관의 공공 통계 및 학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익명화된 데이터를 전송하고 폭증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도입했다. 여기에다 신속하고 간편하며,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오라클 APEX 서비스를 활용해 웹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을 구축했다.

히토츠바시 대학 산하 경제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시라카와 기요미(Kiyomi Shirakawa)는 “초·중·고등학교 통계 교육에 활용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기초 통계를 포괄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검색의 대상이 되는 데이터는 예상치를 한층 상회하는 1,150억 건에 달했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 시 난항을 겪기 시작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특히 개발 팀에서 APEX 서비스를 활용해 검색 시스템을 수월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혜택이었다.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지난 몇 년 간 지속됐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완전 관리형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개발 및 배포 = 오라클 APEX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현대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APEX 서비스를 활용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광범위한 기술 지식 없이도 정교한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전문 개발자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APEX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PEX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에 접근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네이티브 웹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렛 일그(Garrett Ilg) 오라클 아태 지역 사장 겸 총책임자는 “전통적인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보통 최종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로우코드(low code)와 노코드(no code) 접근 방식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오라클 APEX 서비스는 기업이 추가 리소스를 확보하지 않고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 개발자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설계가 가능해 최종 사용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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