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작년 국내 PC 시장 15.7% 증가 526만대 규모 형성
[마켓리서치] 작년 국내 PC 시장 15.7% 증가 526만대 규모 형성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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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7년 만에 500만대 돌파, 한국IDC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PC 시장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526만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PC 시장의 이같은 성장은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가정 내 컴퓨팅 디바이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홈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진 것도 그 요인으로 들 수 있다.

<표 1>국내 PC 분기별 출하량(단위: 천대)

<표 2>국내 PC 제품별 출하량(단위: 천대)

휴대와 이동성 보다는 가격과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가정 내 데스크톱 비중이 29.9%로 확대됐다. 노트북 또한 가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가 우수한 18<21mm 울트라슬림의 비중이 증가했다.

공공 부문은 2019년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의한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13.0% 감소한 45만대 규모에 그쳤다.노트북의 도입 비중은 전년 대비 3.6%p 증가한 9.2%로 확대됐다.

교육 부문은 2020년 하반기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47만대 규모를 형성했으며, 이 가운데 노트북이 약 1.5배 증가한 20만대를 차지했다.

<표 3>국내 PC 시장별 출하량(단위: 천대)

<표 4>연도별 PC 출하량 증감률

기업 부문은 134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재택 근무에 따른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트북 도입 및 전환을 가속화하며 기업 내 노트북 비중은 45.3%로 커졌다.

PC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반도체 수요로 여전히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패널, 저장장치 등 부품 공급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PC 제조사는 배송 및 납기 지연으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전예약판매, 분할납품, 항공운송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판매 채널을 살펴보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구매가 거의 절반에 달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도 온라인과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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