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이슈] 정부, 신규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마쳐
[빅데이터 이슈] 정부, 신규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마쳐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2.22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 700종의 데이터 추가 개방, 2월말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결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최근 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6개 분야는 농식품, 디지털 산업혁신, 라이프로그,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등이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수산식품산업 전문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개 센터(이지팜, 유로지스넷 등)로부터 농식품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 정보 등의 데이터를 받아 가공‧유통하고 농산물 출하지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

◾산업발전지원 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7개 센터(가이온, 에프앤가이드 등)와 함께 수출입기업 물동량, 기업 공시정보 등의 데이터와 기업‧산업 네트워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만성질환자 및 중증환자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보유한 원주 연세의료원은 10개 센터(고대의료원, 굿닥 등)와 협력해 대사증후군 환자 라이프로그, 스마트 헬스케어 정보 등을 유통하고, 향후 건강 관련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이 7개 센터(세종소방본부,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와 함께 소방민원 정보, 긴급구조 표준 등 소방재난안전 데이터를 개방하고, 지도기반 세이프티 119(소방·인명안전 시설 위치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치안 전문 연구기관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9개 센터(더치트, 지란지교데이터 등)와 함께 민간 금융사기 피해발생 정보, 유해·피싱사이트 인터넷 프로토콜 및 웹페이지 주소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0개 센터(해양교통안전공단, 랩오투원 등)와 협력해 선박 스케줄, 어업별 조업정보 등 데이터를 공급하고, 수산물 유통소비 데이터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각 빅데이터 플랫폼은 스마트치안 플랫폼을 시작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2월말까지 개소식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유통하는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2019년에 구축,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2020년말 기준으로 3,246종의 데이터를 축적‧개방했다. 10개 분야는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소비,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6개의 신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기 발생정보, 농식품 유통 정보, 수출입기업 물동량, 선박‧조업 정보 등 약 700종의 데이터를 추가 개방한다. 또한 6개 플랫폼의 데이터를 2월말까지 모두 통합 데이터지도와 연계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16개 플랫폼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은 정부‧공공‧의료기관이 플랫폼의 운영을 맡아 민간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이나 연구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급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여러 부처와 기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우리 산업 각 분야에 필요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댐의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일어나도록 이종 데이터 간 융·결합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