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 커넥트재단,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03.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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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공교육 현장에서 ‘칸아카데미’ 학습 콘텐츠와 학습 관리 시스템 활용지원
칸아카데미 한국 사이트
칸아카데미 한국 사이트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측은 이에 따라 칸아카데미를 활용한 수학 교육 활성화와 맞춤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협력한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수학,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8만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세계 190개국에서 24만 명의 교사들이 칸아카데미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월 2천만 명의 학생들이 칸아카데미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14년 칸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칸아카데미 교육 콘텐츠의 국문 번역을 지원해왔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또 작년 2월 공교육 현장에서 칸아카데미의 교육 콘텐츠가 더욱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칸아카데미 한국 사이트에 '한국 학년별 수학'을 오픈하고, 미국 교육 과정에 맞춰진 칸아카데미의 수학 교육 콘텐츠를 국내 교육 과정에 맞게 편집해 제공해왔다.

'칸아카데미 한국'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해 학습 부진을 예방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학습 관리 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도 국문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작년 60개교에 시범 운영했던 '인공지능 활용 맞춤형 수학점핑학교'를 올해 모든 초중학교와 24개 고등학교 등 총 381개교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네이버 커넥트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수학점핑학교'에 칸아카데미의 수학 교육 콘텐츠와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수학점핑학교'란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수학 학습 이력 관리 및 피드백을 지원하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대구 지역 학생들은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동일하게 구성된 학습 콘텐츠를 학습하고, 교사들은 학습 관리 시스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과 이해도를 파악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보충 과제를 부과하거나 개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앞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 관리 도구를 추가하고, 새로운 학습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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