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포커스] 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AI포커스] 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03.31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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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비전·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 진행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AI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를 오픈했다.

이번 공동 AI 센터 설립은 네이버가 지난 2019년 선언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중 중심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제3의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7월 베트남 대표 교육·연구기관인 HUST, 우정통신기술대학(PTIT)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HUST 캠퍼스 내에 설치된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이 네이버 연구진과 함께 검색,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이해(Scene Understanding for Autonomous Driving) ▲동의어 추출(Synonym Extraction) ▲OCR 광학식문자판독 ▲핸드포즈 추정 데이터 세트 준비 및 딥러닝 모델링(Hand Pose Estimation dataset preparation and deep-learning modeling) ▲자연어 이해 데이터셋 구축과 대화모델 개발(Intent Classification and Slot Tagging Dataset Construction and Conversational Model Development) 등이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 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베트남 뿐 아니라 수많은 전세계 인재들과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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