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앱 ‘마음톡’ 확산, 발달 장애인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등 협력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KT가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는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앱 ‘마음톡’ 확산 ▲장애인 고용 컨설팅 ▲발달 장애인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KT가 지난 7월 개발한 청각장애인 소통지원 앱 마음톡을 확산하는데 집중한다. 먼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네일케어 숍 ‘섬섬옥수’에 근무하는 청각장애인이 마음톡 앱을 이용해 고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섬섬옥수는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고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현재 부산역, 대전역, 익산역, 용산역에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KT희망지음 신임 이사장으로 김해관 전 KT 노동조합 위원장을 선임했다. KT는 KT희망지음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희망지음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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