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마이클레어’에 BTP의 IoT 기술 지원
SAP코리아, ‘마이클레어’에 BTP의 IoT 기술 지원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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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센서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필터 교체 시기 파악 등 스마트 서비스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AP코리아는 국내 공기청정 기술 전문기업인 클레어의 필터 정기 구독 서비스 ‘마이클레어(MyClair)’에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클레어는 지난 3월 비대면 필터 정기 구독 서비스 ‘마이클레어’를 출시했다. 클레어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AI 센서가 필터 상태를 체크하고, 교체 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필터 배송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SAP BTP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SAP BTP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분석 솔루션이다. 이번 ‘마이클레어’ 서비스에 적용된 SAP BTP의 IoT 기술은 클레어 공기청정기에 연결된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다. 공기질에 대한 실시간 알림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필터’ 교체 시기를 파악하고, 재고 확인 후 자동으로 발주 처리를 구현한다.

마이클레어 서비스는 외부 기업과 별도 협력 없이 클레어의 IT 관계사인 에이티엔에스그룹(ATNS Group)에서 직접 개발과 구현을 진행했다.

클레어 이우헌 대표가 2002년에 설립한 에이티엔에스그룹은 SAP ERP 컨설팅 및 IT 솔루션 회사로, SAP IoT의 전신인 SAP 커넥티드 굿즈(SAP Connected Goods)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계약한 기업이기도 하다.

클레어는 ‘마이클레어’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IT 기술력을 갖춘 에이티엔에스그룹에 IoT 팀을 신설했다.

클레어 이우헌 대표는 “마이클레어는 에이티엔에스그룹의 IT 기술과 클레어의 제조 기술이 융합해 탄생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SAP IoT 솔루션으로 각 소비자의 공기청정기 사용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마이클레어 서비스 구현의 핵심”이라며, “이번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서비스 확장까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AP는 최근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해 SAP BTP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 직접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지능형 기업 전환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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