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 AI OCR 시장 공략 본격화
컴트루테크놀로지, AI OCR 시장 공략 본격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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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카카오 등 금융사 및 핀테크 레퍼런스 확보, 신분증 4종 모두 지원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기반 문자 인식 서비스 ‘aiSee OCR’은 4종의 신분증을 모두 지원하며 캡차 문자 인식도 가능하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 기반 문자 인식 서비스 ‘aiSee OCR’은 4종의 신분증을 모두 지원하며 캡차 문자 인식도 가능하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기반 문자 인식(OCR) 서비스 ‘aiSee OCR’의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최근 하나금융, 카카오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See OCR은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자체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개발한 OCR 서비스로, 신분증 인식은 물론 여러 양식의 문서에 대한 문자 인식이 가능하며, RPA 연동 및 문서 디지털화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다 얼굴 인식 기술과 접목해 고객 알기 제도(KYC)와 고객 확인 제도(EDD) 등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aiSee OCR 서비스는 활자체를 비롯해 필기체 인식을 지원하며 캡차(CAPTCHA) 문자도 인식해 RPA 연동 시 로봇의 눈을 대신해 △정부24 △대법원 △국토교통부 등 서비스에 포함된 캡차 인식을 수행할 수 있다.

OCR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인식률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 측은 “aiSee OCR의 인식률은 깨끗한 스캔 이미지에서 약 99~100%, 모바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신분증 등의 이미지도 95~100%이다. 불규칙한 문자 나열인 캡차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이는 전통적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OCR의 인식률 60~80%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aiSee OCR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4종을 모두 지원해 다른 신분증 OCR 솔루션들과 차별화된다.

금융권은 2020년 12월부터 ‘여권 진위 확인 서비스’를 통해 여권을 금융 거래 신분증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성년자, 재외국민 등 여권을 신분증처럼 활용하는 고객도 비대면으로 본인 확인을 수행할 수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신분증 4종을 지원하는 OCR 외에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OCR 결과 값을 정부24,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하이코리아 등 진위 확인 기관과 바로 연동해 신분증 진위 확인을 진행한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또 신분증 얼굴 사진과 실제 얼굴 유사도 분석을 진행하는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인 eKYC aiDee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핀샷’에 납품했으며, 일본 핀테크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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