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멘스는 전자 설계와 제조 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PCB플로우(PCBflow)’를 발표했다.
PCB플로우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설계 팀이 다양한 제조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공정 능력에 맞춰 다양한 DFM(Design-For-Manufacturing,)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하며, 설계에서 제조까지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
PCB플로우는 PCB 설계 팀이 제조 능력 저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석된 양산제조 관련 위험 사항들은 심각도에 따라 분류되고 우선순위가 정해지며, 설계 상에서 이미지와 위치를 제공해 사용자가 이를 쉽게 식별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PCB플로우를 적용하면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을 전산시스템으로 공유해 장시간 전화 통화나 이메일 교환을 줄이며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전략적이며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논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PCB플로우는 지멘스 소프트웨어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따르며, IT에 대한 추가적 투자 없이 위험을 줄이고 지적 재산권(IP)을 보호한다.
PCB플로우는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멘딕스(Mendix)와 연동된다. 이 플랫폼은 모든 장소, 기기에서 데이터를 공유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점을 더욱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된 PCB플로우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으며,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다.
PCB플로우는 설계자에게 납땜성(solderability) 문제나 기타 PCB 설계 불량 사항에 대한 이미지, 간단한 메시지, 수치 정보 및 정확한 위치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가능한 PDF 형식으로 온라인에서 제공된다. PCB플로우는 ODB++ 언어 설계 파일 포맷인 IPC 2581을 지원하며, 2021년에 추가 포맷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