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 가치 연구소,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 리포트 공개
IBM 기업 가치 연구소,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 리포트 공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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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14,000명 이상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대다수의 소비자,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더 많은 돈 지불 의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연구를 담은 ‘IBM 기업 가치 연구소(IBV)’ 리포트를 공개했다.

9개국 14,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인 이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코로나가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규모의 산불, 기상 현상으로 인한 재해나 관련 뉴스보다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했다.

이 조사는 지역마다 의견의 차이를 드러냈다. 미국인은 지속 가능성 주제에 대해 가장 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 소비자들의 73%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미국 소비자는 51%에 불과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 지속 가능성 요인 때문에 쇼핑, 여행, 직장, 심지어 개인 투자처까지도 바꾸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 직장인들과 구직자의 71%는 환경 친화적 기업이 더 매력적인 고용주라고 답했으며, 또한, 전체 잠재 노동 인구 3분의 2 이상이 환경 및 사회적으로 책임감을 가진 조직에 지원하거나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절반 가까이는 이러한 조직에서 일할 때 더 낮은 급여를 받는 것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개인 투자자의 48%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21%는 향후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개인 투자자의 59%는 내년에 보유 주식을 환경 지속성 요인에 따라 매입하거나 매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가 많은 개인들에게 재정적 영향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54%는 지속 가능하거나 환경적으로 책임지는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55%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지속 가능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IBM이 코로나 전에 실시한 소비자 조사 때보다 22% 더 높은 수치다.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구매 행태를 바꿀 용의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렇게 답변한 소비자의 비율은 인도(78%)와 중국(70%)에서 가장 높았다.

이동 수단에 관해 세 명 중 약 한 명은 개인적인 이동 수단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소비자 중 82%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도인의 경우 95%, 중국인은 91%였지만 미국인은 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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